NH농협캐피탈은 16일 ESG 전담팀인 ‘ESG 추진팀’을 신설하고 ESG 전담인원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ESG 전략수립과 추진 관리를 위한 전담팀 신설은 NH농협은행에 이어 NH농협캐피탈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중 두 번째다.
박태선 사장은 올해 ESG 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맞춰 다각도로 ESG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ESG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1분기에 전담조직 구성과 동시에 조직평가(KPI) 내 ESG 항목을 반영했으며, 올해 중 사내 ESG 협의체를 구성해 ESG업무 총괄과 실무 추진 방안을 정식 협의체 내에서 다룰 예정이다.
투자금융분야에서 농식품 펀드에 최적화된 농업분야 ESG 투자 등 관련 투자에 적극 참여하고, 오토금융 분야에서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신규 취급액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NH농협캐피탈은 동종업계 대비 ESG 사업역량 중 사회적책임금융(S)에 큰 강점을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전국 1060개의 농·축협 본점과 연계영업을 통해 지난 4년 동안 약 3400억원 규모의 오토특화상품을 농업인에게 저금리로 지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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