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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 은행 차입·종투사 등 기관투자 중심 CP 발행 [캐피탈 조달 돋보기 (11)]

기사입력 : 2026-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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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장성 조달 확대 시장금리 노출 최소화
4월 신용등급 A/S 상향…조달 수요처 확대

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사진=키움증권
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사진=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창민 키움캐피탈 대표가 종합투자금융사, 은행 신탁 증 기관투자를 중심 CP/전단채 발행하고 은행 차입으로 금리 인상기에 조달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용등급 상승으로 조달 수요처 다변화, 거래 한도 확대로 안정성도 더 강화됐다.

26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키움캐피탈은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 금리 상승으로 CP/전단채, 은행 차입 등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P/전단채의 경우 일회성 시장 수요보다 기관투자를 중심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조달 안정성을 고려해 은행 차입을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라며 "CP/전단채도 일회성 시장 수요보다는 종투사, 은행 신탁, 자산운용사 등 안정적으로 차환을 진행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에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금리 상승 선제 대응…단기 조달 확대·유동성 관리

자료 = 키움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키움캐피탈
키움캐피탈은 미-이란 전쟁 우려가 발생한 3월 말부터 금리 인상에 대응, 조달 안정성 확보에 주력했다.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유휴자금 규모를 확대하고 단기채 중심으로 2000억원 이상을 조달해 물량 부담을 최소화했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전쟁 발발 이전 영업자산 증가를 고려한 연초 사업계획에 따라 조달을 진행했으며, 미국-이란 전쟁 우려 발생한 3월 말부터 안정적 자금 운용을 위해 유휴 자금 규모를 늘렸다"라며 "시장금기 상승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차환 가능 CP, 전단채 등 단기물 위주로 2000억원 이상 조달해 향후 물량 부담을 최소화했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라 시장 금리 상승으로 금리 부담이 커진 상황인 만큼, 발행 듀레이션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신규 조달금리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장기채 발행 금리가 급증한 만큼, 전략적으로 단기채도 늘렸다.

1분기 키움캐피탈 단기차입비중은 15.75%로 작년 4분기 13.64%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단기채 비중이 높아졌으나, 신용등급 상승으로 2024년 1분기 33.36% 대비 크게 비중은 낮아졌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2023년 금리인상기 영향으로 2024년 1분기 33.36%까지 단기차입비중이 상승했다"라며 "이후 정책금리 피봇, 당사 신용등급 상향 예상에 따른 시장의 장기물 수요 증가로 10%대로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단기차입비중도 발행 기준 30%, 잔존 기준으로 70%를 내부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략적 단기 차입 확대로 평균 조달 금리는 하락했다. 2023년 금리인상기 영향으로 2024년 평균조달금리가 5.92%로 6%에 육박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25년 1분기 5.21%, 2025년 4분기 4.51%, 2026년 1분기 4.36%로 4%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기채라고 하더라도 모든 조달 수단에 금리 인상이 점진 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만큼, 조달과 영업금리 매칭을 정교화하고 있다. 유동화할 수 있는 대출채권이 있는 경우, 상대적으로 만기는 길고 낮음 금리인 ABS로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시장 경색에 대비해 유동성 비율도 상시 관리하고 있다.

키움캐피탈은 유동성위기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AA- 등급민평과 당사 개별민평 간 2년 스프레드 120bp 이상 차이, 30일 즉시 가용유동성비율 100% 이상, 3개월 유동성 비율 관리, 당사 자금수요 이탈여부, 여신 기준금리 운영 등의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관들과 IR을 지속해 신뢰 관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상승기에도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기금, 보험사 등 다양한 수요처와 30번이 넘는 IR을 진행하는 등 수요처와 직접 소통해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수요처들과 신뢰있는 거래관계를 이어갈 수 있었으며, 조달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용등급 A-/P→A/S 상향…조달 수요처 다변화

키움캐피탈은 지난 4월 신용등급이 상향되면서 조달 안정성을 제고했다.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금리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조달 규모와 수요처 안정성 제고됐다는 설명이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4월 24일 신용등급이 상향됐으나,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여전채 A0등급 민평금리가 2년 기준 88bp 상승하는 등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됐다"라며 "금리 효과는 제한적이었으나 등급 상향으로 기존 거래처 거래 한도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공모채권펀드, 연기금, 보험사 등 신규 수요처 편입이 가능해져 조달 수요처 및 규모 측면에서 안정성이 강화됐다"라고 말했다.

신용 등급이 상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대주주인 키움증권 지원 여력, 우수한 건전성 등이 있다.

키움캐피탈 자산 포트폴리오는 기업금융 40%, 부동산 30%, 리테일 20%, 투자 10% 비중으로 구성됐다. 특히 신용평가사에서 위험하다고 여기는 거액 여신인 부동산 PF는 제한하고, 안정적인 리테일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PF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금융은 30%로 제한하고 있다"라며 "소액 다건의 안전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리테일 금융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업자산 대비 20% 이상 유지하는 등 영업자산 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주주 키움증권도 주식 시장 활황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순이익 1조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익 47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6%를 기록했다. 2분기 지배주주 순익도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캐피탈에는 유상 증자를 단행하며 지원하고 있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대주주인 키움증권은 2025년 순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등 지원 여력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키움캐피탈에 700억원 유상 증자를 납입해 당사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A+ 등급을 포함한 캐피탈사 중 건전성, 수익성은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건전성을 나태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에서 키움캐피탈은 0.9%로, A등급 캐피탈사 업계 평균 4.9% 대비 4%p 낮아.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 지표는 1.9%로 평균 1.7% 대비 0.2%p 높다.

키움캐피탈은 올해 금리 인상기에 대응해 대체 조달, 단기물 조달 믹스(Mix)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키움캐피탈 관계자는 "작년까지 A- 여전사로 조달금리 수준이 본래 높았고, 장기물 중심으로 조달을 진행해 올해 만기 도래하는 조달 금리가 현재 신규 취급하는 조달 금리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시장 금리 상승에 대응해 단기물 조달 믹스 전략, 회사채 외 대체 조달로 영향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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