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72포인트(1.01%) 내린 3004.74에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코스피에서 개인이 1조원 규모로 순매수를 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400억원, 47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 하락불을 켰다. SK하이닉스(-2.17%), NAVER(-2.65%)가 2%대 하락했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 동력이 약해지면서 장세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주요국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섹터 로테이션은 성장주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장보다 9.07포인트(0.95%) 내린 946.31에 장을 마쳤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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