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원장은 23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국내외 금리 상승세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금리상승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 영향이 클 수 있으므로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역시 같은 기간 0.91%에서 1.07%, 1.72%로 상승했다.
윤 원장은 그동안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꾸준히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변동금리 대출이 적지 않아 금리상승 위험에 노출된 차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2016년 43.0%에서 2018년 45.0%, 지난해 말 49.7%로 커졌다.
차주들이 원하는 경우, 금리상승 위험을 완화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이나 금리상한형 대출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출상품 출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게 윤 원장의 생각이다.
금리상한형 주택담보대출은 금리상승폭을 연간 1%포인트,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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