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기신도시 광명시흥을 포함한 정부의 대대적인 공급 시그널이 발표됐지만, 시장에 남은 패닉바잉 여파와 수도권 개발 기대감 등이 겹치며 월간 집값 상승폭은 확대됐다. 지방의 집값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은 여전히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GTX 등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51%)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1.63%)ㆍ인천(1.16%)은 교통호재 있거나 서울 접근성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노원구(0.86%)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상계동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81%)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호재(GTX-C 등)있는 창동역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63%)는 청량리역 역세권 인근단지 위주로, 마포구(0.63%)는 아현동 인기단지와 복합쇼핑몰 개발호재 있는 상암동 위주로, 성동구(0.60%)는 왕십리 뉴타운과 금호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대구(1.30%)는 교통호재(엑스코선 등) 있는 동․서구 위주로, 대전(1.26%)은 학군수요 있거나 거주여건 양호한 유성구 위주로, 세종(0.87%)은 조치원읍 등 외곽 위주로, 경북(0.60%)은 포항․김천․구미시 등 선호도 높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같은 달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64% 상승했다. 수도권(0.68%→0.72%)은 상승폭 확대, 서울(0.51%→0.42%) 및 지방(0.74%→0.58%)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1.04%→0.84%), 8개도(0.44%→0.36%), 세종(5.48%→2.95%))됐다.
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수도권(0.24%→0.21%) 및 서울(0.19%→0.13%)은 상승폭 축소, 지방(0.26%→0.18%)도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32%→0.26%), 8개도(0.18%→0.11%), 세종(2.59%→1.02%))됐다.
서울(0.13%)은 마포ㆍ성북ㆍ강남구 등 교통환경 및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경기(0.24%)는 남양주시·수원 영통구 등 서울 접근성 양호한 지역이나 양주ㆍ의정부시 등 북부권 교통 호재(GTX, 7호선연장) 지역 위주로, 인천(0.26%)은 주거환경 양호한 청라신도시와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1.02%)은 전세매물 부족 및 전세가 급등 영향으로, 대전(0.51%)은 대단지 많고 정주여건 양호한 서ㆍ유성구 위주로, 울산(0.40%)은 북ㆍ중구 (준)신축 위주로, 대구(0.27%)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중구와 시외곽 달성군 위주로, 강원(0.27%)은 전세매물 부족 보이는 원주시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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