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017년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최근 440만 달러(한화 약 50억원) 규모 증자를 마쳐 총 자본금이 740만 달러(약 82억원)가 됐다.
KB자산운용은 ‘맹그로브 펀드’의 운용성과를 기반으로 활용해 국내 고객 대상 중위험 중수익 신상품을 출시하고, 추후 아시아 롱숏펀드의 리서치 및 운용노하우를 토대로 싱가포르 현지 펀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KB자산운용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는 KB금융그룹 차원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KB자산운용은 최근 해외 사업과 법인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글로벌비지니스팀을 글로벌전략실로 확대했다.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KB자산운용 사장은 “부동산, 인프라, 사모대출 및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부문 역량과 접목시켜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지난 수 년간 경험을 쌓은 만큼 타 운용사와는 차별된 전략으로 주식, 채권뿐 아니라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싱가포르 법인은 현지 사업 확대 계획 등을 감안해 현재 AUM(운용자산) 규모 제한이 없는 라이선스(AILFMC)로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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