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환종 연구원은 "상반기 추가 코로나 지원책으로 인해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채권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기준 금리 2%는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으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중반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또다른 코로나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면서 물가의 빠른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올해 4~6월로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브라질의 M1, M2 통화량이 급증한 상태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장기 인플레이션은 2003년과 2016년 이후 두번의 급등 경험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하이퍼 인플레이션에서 1994년 헤알플랜으로 안정을 찾은 이후 2000년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물가 목표 범위의 하단을 하회하는 수준의 낮은 물가가 최근 빠르게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