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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금리 인플레 기대로 상승 전망...헤알화 환율은 현 수준 등락 예상 - NH證

기사입력 : 2021-03-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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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브라질 채권은 코로나 백신 접종의 확산과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금리는 상승하고 환율은 현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상반기 추가 코로나 지원책으로 인해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채권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Ÿ이에 따라 통화정책위원회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올해 상반기로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기준 금리 2%는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Ÿ코로나19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으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중반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Ÿ또다른 코로나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예상되면서 물가의 빠른 상승이 우려됨Ÿ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올해 4~6월로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브라질의 M1, M2 통화량이 급증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Ÿ2000년대 이후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 위기 때 브라질의 M2 통화량이 급등했다"면서 "Ÿ브라질의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2002년과 2015년과 통화량이 급증한 시점이 달라, 브라질은 통화량 급증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상관관계가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장기 인플레이션은 2003년과 2016년 이후 두번의 급등 경험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꾸준히 하락 추세를 보여왔다.

Ÿ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 하이퍼 인플레이션에서 1994년 헤알플랜으로 안정을 찾은 이후 2000년대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했다.

Ÿ2002년말~2003년, 2015년~2016년, 10%를 상회하는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긴축 정책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은 바 있다. Ÿ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 사태 이후 물가 목표 범위의 하단을 하회하는 수준의 낮은 물가가 최근 빠르게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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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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