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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제마진 반등·친환경 경영 앞세워 실적 반등 기대

기사입력 : 2021-01-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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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올해 S-Oil 6210억원 영업이익 전망 “정유부진 탈피·화학 이익 개선”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이미지 확대보기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은 S-Oil이 올해 정제마진 반등·친환경 경영 등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기대한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적자가 예상되는 S-Oil이 올해 흑자전환, 점진적인 회복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25일 증권업계는 S-Oil이 올해 6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영업적자를 탈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DB금융투자는 올해 S-Oil 영업이익을 6210억원으로 전망했다.

흑자전환의 이유는 정제마진 반등 등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정유 대규모 적자 해소, 화학부분의 연간 이익 개선, 정제마진 반등 등으로 올해 S-Oil은 6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1조830억원 영업적자 전망)의 실적 부진을 탈출할 것”이라며 “갑작스런 반등보다는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 분야 진출 또한 올해 S-Oil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S-Oil은 지난해 말 발표한 ‘비전 2030’을 통해 친환경 중심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비전 2030은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 진출 등이 골자다.

알 카타니 S-Oil 대표(사진)는 “비전 2030 등을 통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경영활동 투명·도덕성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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