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SG 평가 S-Oil A+, SK이노베이션 A 등급 받아
양 CEO “연료전지·소재 등 친환경 사업 육성 투자 강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Oil과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ESG 경영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사진 왼쪽)과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가 올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4분기 기준) S-Oil ESG 평가는 A+, SK이노베이션은 A등급이었다. 지난해 ESG평가 A등급을 받은 111개 기업에 포함됐다.
세부항목별로는 S-Oil은 환경 부문(A)을 제외한 사회·지배구조 부분에서 A+로 평가됐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 부분 A+, 환경·지배구조는 A등급을 받았다.
양사는 지난해 높은 ESG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ESG 경영 보폭을 넓힌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은 친환경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년사에서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 등을 시행,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재 중심 기업을 파이낸셜 스토리로 설정한 원년”이라며 “친환경 중심 미래 성장 가속화, 석유화학 사업 혁신 성과 창출, 위기 정면 돌파 문화 구축 등을 수행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배터리와 소재 사업은 친환경 성장의 중심으로 이제 시장에서 성장 가치를 평가받기 시작한 만큼,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로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배터리 사업에 대해서는 SK이노베이션의 독특한 BaaS(Battery-as-a-Service) 사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추가적인 가치를 확보하자”고 덧붙였다.
알 카타니 S-Oil 대표이사도 지난해 말 발표한 ‘비전 2030’을 통해 친환경 중심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비전 2030은 정부의 탄소 감축 노력에 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 하기 위한 투자, 수소·연료전지·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 진출 등이 골자다.
알 카타니 S-Oil 대표는 “비전 2030 등을 통해 친환경을 중심으로 경영활동 투명·도덕성 등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사업 분야에서도 전략적 검토를 지속하면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여 비전 2030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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