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르면 오는 15일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다음달 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차기 행장으로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심성훈 전 행장과 이문환 전 행장 모두 KT 출신 인사였던 만큼 KT 내부 출신 인사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차기 행장 유력 후보로 서호성 부사장이 떠오르면서 비(非) KT 출신 인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호성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현대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카드와 HMC투자증권(현 현대차증권), 현대라이프생명(현 푸본현대생명) 등에서 활동했으며, 한국타이어로 옮겨 글로벌마케팅부문 전무와 미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서호성 부사장이 다양한 금융사에서 쌓은 경험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에 높이 평가돼 향후 케이뱅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이문환 전 행장이 사임한 다음날인 지난 8일에 임추위를 바로 가동했으며, 경영 공백이 예상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선정하겠다는 방침으로 차기 행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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