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화력석탄발전 등에 대한 투자, 지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선언적 활동인 탈석탄 금융에는 한화그룹 6개 금융사 외에도 우리금융, 삼성생명, 삼성화재, 광주은행 등의 금융사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반채권이라도 명백히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는 해당 채권을 인수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선언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5일 오전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은 각자의 사무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탈석탄 금융을 결의했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창립 68주년 기념사에서도 “기업은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해 평가 받게 될 것이고, 이미 기업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며 ESG 경영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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