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해 유저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국내 게임사는 '넥슨'으로 나타났다. 유저 호감도는 엔씨소프트가 가장 높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6일 뉴스·블로그·유튜브·트위터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2020년 국내 주요 5개 게임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넥슨이 45만2273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40만6557건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카카오게임즈(19만4153건), 엔씨소프트(17만5728건)이 뒤를 이었다. '배틀그라운드' 게임으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회사명으로만 13만1041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5개 게임업체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어, 즉 언론과 게임 사용자들의 호감도 순위는 달라졌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4위였던 '엔씨소프트'가 34.39%로 순호감도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로 33.05%로 2위를 기록하며, 관심도와 호감도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어 '크래프톤'(28.47%), '넷마블'(21.75%) 순이었다. 넥슨은 11.95%로 4위 넷마블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포스팅 글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단어가 있으면 부정글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긍정글이나 부정글이 게임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엔씨소프트의 경우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 관련 정보량이 많아 ‘야구’ 키워드를 제외어에 넣어 조사했다. 각사 게임명은 키워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게임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크래프톤의 경우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향후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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