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김인태 부문장은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 중으로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후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과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왔으며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김 부문장을 선임했다. 김 내정자는 금융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종합기획부장 및 인사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에 대한 식견과 기획·재무 분야의 맞춤형 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금리 기조 하에서 보험사 예상 운용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합리적인 리더십을 통해 농협생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박 부문장을 선임했다. 박 내정자는 은행 부행장, 지역본부장 및 지점장 등 현장 경력과 상호금융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한 금융전문가다.
임추위는 박 내정자가 현재 여전업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농협캐피탈의 내실을 다지기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로 농협캐피탈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수익채널을 다변화 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내정자들은 회사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 부문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배 신임 부문장 임기 역시 2년이다.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출입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농협금융 사외이사에는 이종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선임됐다. 오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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