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역별 민원 비중은 △손해보험 35.2% △생명보험 23.7% △중소서민 19.4% △은행 13.4% △금융투자 8.3%를 차지했다. 금투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80.5% 증가했으며, 은행 민원은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비중은 여신이 35.9%로 가장 높았고, 예·적금 11.7%, 방카·펀드 9.2%, 인터넷·폰뱅킹 6.9% 등 순을 이루었다. 이중 여신 관련 민원은 62.9% 증가했으며, 방카·펀드 민원은 92.9% 증가했다.
중소서민 민원은 1만 338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801건 증가했다. 대부업자과 상호금융 민원은 증가했으나 할부금융사 민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민원은 통장압류 해제 요청 등 채권추심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수분양자들의 신협 대출금리 인하 요청 민원 등이 증가했다.
생명보험 민원은 상품설명 불충분 등을 주장하는 보험모집’ 유형 민원이 8602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모집이 52.8%로 가장 높았고, 보험금산정·지급 17.4%, 면·부책결정 11.3% 등 순을 이루었다.
손해보험 민원은 실손보험 민원이 증가하면서 보험금산정·지급과 면·부책결정 유형의 민원이 주로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보험금산정·지급이 43.8%로 가장 높았고, 계약성립·해지 9.9%, 면·부책결정 7.4%, 보험모집 7.4% 등 순을 이루었다.
증권회사 민원은 365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특히 사모펀드 관련 판매사 대상 민원과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민원 등으로 펀드와 파생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 비중은 펀드가 26.3%로 가장 높았고, 내부통제·전산 22.3%, 주식매매 14.0%, 파생 5.2% 등 순을 이루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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