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진옥동 행장과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사장,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데이터 주권 행사를 위한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자산관리와 소비관리 등 금융 중심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넘어 통신·생활·유통·엔터테인먼트·쇼핑 등 다양한 맞춤형 생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LG유플러스, CJ올리브네특웍스 등 3사는 빅데이터 네트워크와 얼라이언스 구축을 통해 데이터를 공동 수집하고, 활용 체계 마련과 고객 행동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3사는 각 사의 빅데이터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팀을 운영해 사업추진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며 공동사업의 결과물은 내년 상반기 파일럿 서비스를 거쳐,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3사는 지난 6월 빅데이터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신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 공유와 융합 데이터 개발, 융합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와 민간에서 추진하는 빅데이터 거래 및 활용 활성화에도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인혁 대표는 “이번 3사의 공동사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3사의 유통, 금융, 통신데이터를 활용하여 소비자의 데이터 주권과 혜택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현식 사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고객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스스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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