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SBJ DNX가 일본 금융 회사인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이 설립 준비 중인 디지털 전문은행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디지털 전문은행에 SBJ DNX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및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플랫폼과 연계하는 BaaS(Banking as a Service)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또한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 전체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수립을 위해 신한은행 및 SBJ은행의 혁신적인 사례를 제공하는 디지털 컨설팅 계약도 체결해 디지털 및 ICT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은 지난해 7월 SBJ은행과 포괄적 업무 제휴를 체결해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에서 신한은행의 경쟁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사업이 SBJ DNX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ICT 및 디지털 그룹, 신한 DS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원 신한(One Shinhan) 모델로 추진되어 신한금융그룹 전체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도쿄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계약 체결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문은행 프로젝트 추진 및 디지털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일본 금융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한 디지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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