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10일 부산광역시·부산은행·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소기업 및 고령취업자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안전취약기업 및 우수기업에게 안전인프라보증을 지원하고, 위험성평가 컨설팅 수요기업을 안전보건공단에 추천한다. 이어 안전보건공단은 보증지원 대상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무상지원한다.
또한 부산시는 보증지원 기업에 대해 이자를, 부산은행은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보증대상 기업을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안전인프라보증 제도는 안전취약기업와 안전우수기업을 지원하는 투트랙(Two-Track) 체계로 지원된다.
안전취약기업은 재해율이 높거나 고령취업자 재해율이 높은 업종 영위기업과 위험성평가 컨설팅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는 노후설비 교체와 ICT를 활용한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해결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안전우수기업은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관련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필요 소요자금을 지원받는다.
기보는 지난해 5월부터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안전우수기업에 대해 794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취약기업으로 보증지원대상을 확대해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하였다.
안전인프라보증은 보증비율을 안전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00%까지 상향하고, 안전취약기업에게는 보증비율 90%를 제공하며, 보증료를 모두 0.2%p씩 감면하는 우대조건으로 안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과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안전경영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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