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술 사업화지원(테크밸리) 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대학·연구기관·대기업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창업교육과 창업자금, 기술이전 등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R&D 자금 지원과 투자 연계, 벤처인증, 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어 IPO, IP평가보증, M&A, 재창업 지원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테크밸리 프로그램은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U-TECH 밸리)과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지원(R-TECH 밸리), 대기업 연구소 기술사업화 지원(M-TECH 밸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최근 테크밸리 보증 제도를 대폭 개편해 교수·연구원이 반드시 대표이사 또는 최대주주의 지위에 있어야 지원이 가능했던 제도를 기술책임자(CTO)로 참여해도 테크밸리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보는 ‘기획창업 기업’을 테크밸리 보증 대상기업으로 운영하면서 교수·연구원의 기업경영 등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테크밸리 프로그램은 창업과 추가 R&D, 사업화 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보증과 투자를 합산한 사전한도로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하며, 경영실적 점검 및 적정소요자금 확인해 단계별로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테크밸리 보증은 일반 보증과 다르게 30억원까지 한도설정이 가능하며, 1회 심사로써 3년간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고정보증료 0.5%로 지난해말 평균보증료율 1.18%의 절반 이하 수준이다.
우대지원 사항으로 보증비율은 95%로 적용되며, 기술평가료가 면제되고, 벤처 및 이노비즈기업 인증평가 우선 진행된다. 보증연계투자 지원 시 우선 추천 및 투자유치 지원 등도 지원된다.
또한 우리은행과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테크밸리 기업이 해외 진출 시 해당국가에서 현지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지난 2018년 96개사에 173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107개사에 194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9월까지 95개사에 1848억원을 지원해 총 6450억원의 보증 지원으로 우수기술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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