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0 한국금융투자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를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금융·실물자산 투자환경뿐만 아니라 이에 대응한 투자전략을 다채롭게 공유하는 장이 됐다.
이날 기조 강연에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주제별로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오건영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Fed의 대응과 전망’을 주제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정책과 금융시장 변화 추이를 짚었다. 오 부부장은 연준의 향후 대응책과 관련해 살필 주요 이슈로 △연준의 스탠스 변화 △시장 기대와의 괴리 유의 △재정 정책 스탠스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박종학 베어링자산운용 대표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글로벌 투자전략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부의 집중과 더불어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저금리·저성장 시대에는 꾸준하게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제로 금리시대의 자산배분 전략’을 주제로 마지막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조 센터장은 제로금리 시대에는 안전자산뿐 아니라 위험자산의 적절한 배분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한국금융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알찬 포럼 내용을 시청할 수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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