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주택금융공사 비대면·비접촉 감사를 위한 전용공간인 ‘CAB’를 구축하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춰 디지털뉴딜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16일 CAB를 통해 화상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CAB(Contactless Audit Base)는 기존 영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감사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상설 감사 공간을 일컫는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지사 및 본사 대상 실지감사 3건을 화상감사로 전환해 실시 중이며, 각 감사팀은 데이터 기반으로 도출된 감사 착안사항에 대해 CAB를 통해 현지 실무자와 감사 자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감사를 진행하면 감사를 받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직원들이 대고객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면 감사로 인해 발생하는 직원들의 출장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윤 주택금융공사 상임감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실지감사방식의 개선방향을 모색한 결과 CAB를 구축·운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화상감사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대부분의 감사업무에 비대면·비접촉 문화를 정착시켜 디지털 뉴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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