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은 30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지원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소셜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커버드본드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 미드스왑금리(-0.347%)에 0.35%의 가산금리를 더한 0.003%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1월에 이어 2회 연속 제로금리 수준으로 발행됐다.
주금공은 조달한 자금을 정책모기지 공급 용도로 활용해 코로나19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발행에는 대형 자산운용사가 40%를 차지했으며, 연기금·은행이 31%, 유럽 각국 중앙은행·국제기구가 29%를 차지하는 등 총 42개 투자자가 참여했다. ESG 투자자 비중은 88%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주금공 커버드본드의 안정성과 코로나19 대응 소셜본드의 희소성을 인정받아 2회 연속 제로금리 수준으로 발행에 성공했다”며, “이번 발행을 통해 많은 서민이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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