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발행한 글로벌 본드는 3년 만기 유로화 표시 5억 유로와 5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4억 달러, 10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5억달러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미 증시 하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 9일 한국 정부는 최초 마이너스금리(유로화)이자 역대 최저금리로 외평채를 발행했으며, 수은은 이 모멘텀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투자수요를 이끌어 냈다.
수출입은행은 직전 외평채 신규물을 벤치마크로 활용해, 가산금리를 유사만기 수은채의 유통금리 대비 10~15bp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면서 국내 기관의 후속발행에 유리한 지표금리를 제시했다.
정부 외평채에 이어 수은의 외화채권까지 성공적으로 발행되면서 따라 향후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외화조달 비용 절감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금리의 벤치마크 기능을 하는 정부의 외평채가 지난주 성공적으로 발행됐고, 코로나 19에 대한 한국의 대응 성과와 대외건전성을 해외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 수출입은행도 이에 힘입어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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