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동남아프리카 무역개발은행(TDB)과 한-아프리카 교역·투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전대금융 한도계약을 온라인 화상 서명식으로 체결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은행과 신용공여 한도계약(Credit Line)을 체결하고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한국물품을 수입하는 현지기업에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방문규닫기방문규기사 모아보기 수은 행장은 이 자리에서 "아프리카는 13억명의 인구와 풍부한 천연자원, 젊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고 전략적 중요성이 큰 시장으로 자동차, 가전 등 주요 소비재 수출 및 농업·운송·인프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화상 서명식과 웨비나(Webinar) 등 비대면 업무 프로세스를 정착시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수출액은 63억 달러, 해외투자금액은 5억 달러 규모다. 수은은 TDB, Afreximbank 등 아프리카 5개 은행에 설정된 총 7억 달러의 전대금융 한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대아프리카 진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기로 했다.
수은은 아프리카 현지 기업들이 전대금융을 활용해 한국제품 수입이나 거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한-아프리카 전대금융 웨비나(Webinar)’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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