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방테크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3000~5만4300원) 최상단인 5만4300원에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실제 수요예측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중 미팅에 참여한 주요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라며 “수요예측 참여 기관 대다수인 97.3%가 공모밴드 상단 이상으로 가격을 제시했고, 주요 기관의 경우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는 등 원방테크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원방테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설립 이후 31년간의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린룸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원방테크는 오는 15일~1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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