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납입 유예 조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 재확산 우려도 커진 만큼 소폭 상승에도 경계심이 높아지게 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7월 말 기준 전체 대출 연체율은 0.23~0.36%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월 말(0.21~0.33%)에 비해 전반적으로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지원 방침에 따라 현재 5대 시중은행 기준으로 2월 이후 총 40조원 규모로 대출 만기 연장과 이자 납입 유예가 이뤄졌다. 관련 조치가 연체율에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아직 추세를 확인하기 어려운 수치라도 경계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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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업종 및 개별 기업 점검과 상품 금리와 한도 조정 등으로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올 2분기 주요 은행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충당금 적립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정부의 대응 조치에 따라 건전성 관리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9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 등의 한시 조치들의 연장 여부들을 검토해 가급적 8월 내에는 확정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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