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카니발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기아차 강석일 국내마케팅 책임매니저는 "4세대 카니발 목표고객군도 첨단제품 서비스를 활용해 나와 가족의 일상을 가치있게 만들어가는 '라이프 옵티마이저'다"고 말했다.
이는 2018년경부터 유통 생활가전 업계를 중심으로 떠오른 주요 소비층과 일맥상통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출생자를 가리키는 밀리니얼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이를 기존 소비 개념인 '가성비'와 구분하기 위해 '나심비(나의 심리적 만족)'이라고 이름 붙였다.
구체적으로 카니발 7인승은 저가트림(프레스티지) 없이 중간트림인 노블레스와 최상위트림인 시그니처 등 2가지로 운영된다. 7인승은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와 열선·통풍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구형 카니발에서는 저가트림만 존재했던 11인승 모델에도 노블레스·시그니처 트림을 추가했다.
고급화 전략은 초기 성과도 거두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 사전계약자(약 3만2000명) 가운데 48%가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가솔린 RV(SUV·미니밴 등 레저차량)' 수요도 주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 가솔린 계약비율은 20%다. 나머지 80%는 카니발의 주력 엔진인 디젤을 선택했지만 의미 있는 수치라는 설명이다.
기아차는 사업용으로 주로 쓰이는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솔린 모델이 올 10월께 가솔린 모델이 먼저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