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다음주 4세대 신형 카니발을 공식 출시한다.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증강현실(AR) 기술로 차량을 소개하는 한층 강화된 온라인 출시행사를 선보인다.
13일 기아차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유튜브·네이버에서 '4세대 카니발' 온라인 론칭쇼를 진행한다"면서 "이번 론칭쇼는 AR 기술을 접목해 신형 카니발의 각종 신기술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차 출시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신차 개발을 담당한 직원 등이 나와 차량 특장점을 소개하는 개봉행사(언박싱)나 외부 자동차 전문가를 초청해 토크쇼 형식 등으로 꾸렸다.
카니발 출시 행사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 기아차 관계자가 빈 무대에 나와 발표하는 동시에 AR로 차량 신기술을 띄우는 방식이다. 발표 현장에는 기아차 디자인 수장인 카림 하비브 전무 등 임원진이 출동한다.
공식행사 이후 본격적인 차량 출고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카니발은 국내 시판중인 유일한 미니밴으로서 기아차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 최근 레저 수요 증가 뿐만 아니라 카셰어링(차량공유), 카헤일링(차량호출), 차량구독 등 모빌리티 신산업에도 쓰임새가 다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형 카니발의 국내 연간 판매 목표는 6만대 수준으로 잡았다. 초기 반응은 좋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이 국내 자동차 사전예약 첫날 신기록(2만3006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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