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차는 아반떼 N라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연내 쏘나타N라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주행성능을 대폭 끌어올릴 모델은 쏘나타 N라인이 될 전망이다.
쏘나타 N라인의 최대출력은 290마력에 이른다. 180마력을 내는 기존 쏘나타 센슈어스(1.6 터보) 보다 더욱 주행성능을 강조한 모델인 셈이다.
현대차는 SUV와 전기차에도 고성능N 브랜드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성능 라인업 확대는 정의선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2014년 BMW에서 고성능M 개발을 담당했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을 영입한 후, 이듬해 '운전의 재미'를 내세운 고성능N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i30N, 벨로스터N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힘썼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도 N 라인업 확장에 나선 것도 그간 성과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중장기 혁신 계획 '전략 2025'에서도 고성능N 확대를 전동화 전환과 함께 핵심전략으로 꼽은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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