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 "어떠한 결과나 방향이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이날 "공매도 관련 연구용역은 금융위가 아닌 거래소가 추진하는 사항" 이라며 "공매도의 시장영향 및 규제방향을 연구하려는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금융위는 동아일보의 7일자 ‘공매도 금지 최장 6개월 연장-제한적 해제 검토’ 기사에 대한 보도해명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동아일보는 "금융위는 '공매도 금지 해제 여부'에 대해 서울대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라며 "용역 보고서에 제시된 공매도 금지 조치 3가지 시나리오를 토대로 오는 13일 공청회를 열고 공매도 금지 연장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는 "동 용역은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어떠한 연구결과나 방향이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거래소가 13일 개최하는 토론회는 공매도 관련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장참가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공매도 연장방안을 정하여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학계·업계·투자자 등이 공매도 찬반, 시장영향, 규제방향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한 “공매도 토론회 논의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공매도 금지·해제와 관련한 어떠한 방안도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