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패션업계의 신상품 출시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 '가성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패션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강화는 추세다.
소비자는 다가오는 계절의 신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업체는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미리 볼 수 있어 선 판매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은 이날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간절기 컬렉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 중 경량 패딩은 지난해 3차 재생산까지 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이에 지컷은 올해 상품 종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정상 판매 가격도 30% 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다이아몬드, 바둑판 모양부터 세로와 가로형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형태로 누벼 박은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행갈 때 입기 좋아 '트래블 퀼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릎 라인을 덮는 긴 기장부터 허리 라인의 짧은 기장까지 다양하다. 화이트, 블랙 등 기본 색상부터 베이지, 오렌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상의 외투 뿐 아니라 패딩 소재 스커트, 팬츠 등도 함께 출시됐다.
지컷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즌이 지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알뜰 쇼핑이었지만 이제는 선판매 신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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