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특유의 강점이었던 외장 디자인은 변화를 최소화했다. 일부 램프 디자인 변화로 세련미를 더했다는 설명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새롭게 개발한 이지커넥트가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도 10.25인치 계기판과 9.3인치 내비게이션으로 확대했다. 승차감 개선을 위해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을 탑재해 노면 진동을 잡는다. 크루즈컨트롤은 정차·재출발 기능이 들어간다.
파워트레인도 바꿨다.
TCe300은 최고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는 1.8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다. 기존 2.0리터 자연흡기 엔진(150마력)을 대체한다.
경쟁차량인 현대차 쏘나타의 터보 모델인 '센슈어스'가 180마력인 점을 고려해보면 SM6가 출력 면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셈이다.
주로 택시용으로 팔리는 LPG 모델은 기존 엔진과 동일하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0% 인하 기준 TCe260이 2450~3265만원, TCe300은 3073~3422만원이다. LPe는 2401~3049만원으로 책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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