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이자 미래형 청정 수산물 생산 기술로 주목받는 스마트양식 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술을 이용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GS건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기장군 부경대학교 수산과학연구소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6만 7,320 ㎡ 규모의 부지 안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할 예정이다.
GS건설이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것은 세계적 수준의 수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스마트양식은 정보통신(ICT)과 빅테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양식산업으로 수처리 기술이 핵심이다.
이번 스마트양식이 주목받은 것은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래형 첨단 먹거리 산업이라는 점이다. 최근 들어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고 중금속, 바이러스 등 해양오염으로 인한 해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청정 해산물 생산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양식은 고도의 수처리 기술을 통해 바닷물의 오염물질을 정화해 깨끗한 바닷물로 청정 해산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는 GS건설의 정수, 물 재이용 및 해수 담수화 등의 고도 수처리 플랜트 건설 경험을 활용한 양식장의 물 정화 및 순환시스템과 청정한 수질과 어류의 건강한 성장을 관리하기 위한 ICT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육상 양식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 허윤홍 사장은 “순환여과시스템과 ICT 기술의 융합을 통하여 환경적 영향으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보급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산업의 성장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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