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환경에 따른 이슈가 계속되면서 숲과 공원 등 집 주변 쾌적한 주거환경이 아파트 입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특히 녹지 환경이 부족한 도심권에서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숲세권(숲+세권)의 아파트가 가격 경쟁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각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집 주변 환경에 대한 니즈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2030 에코세대들은 힐링, 욜로 등 쏟아지는 첨단 사회 속에서도 휴식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주택 시장의 큰손인 5060 ‘베이비붐세대’는 은퇴와 함께 건강을 위해 생활 체육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집 근처에서라도 쾌적한 자연을 누리고 싶어하는 각 세대들의 주택 니즈가 반영돼 공품아, 숲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집 주변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도 공원, 숲 등을 단지명에 담아 쾌적한 환경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파크’, ‘포레스트’, ‘OO산’ 등 주변의 자연 환경을 단지명에 녹여내 주택 수요자에게 숲세권 메리트를 어필하고 있다.
분양 시장이나 가격 경쟁력에서도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흑석동에서 GS건설이 분양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경우 서울 강남권 단지에서 보기 힘든 주변 쾌적한 공원과 숲을 품은 환경으로 1순위에서만 평균 95.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처럼 단지 주변 쾌적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공원을 품은 아파트가 분양해 관심을 끌고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인천 미추홀구 주안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공원을 품은 공세권 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자리한 미추홀 공원은 축구장 약 5.5개 크기의 대형 근린공원으로 게이트볼 경기장, 다목적 운동장을 비롯해 배트민턴장, 어린이 놀이터, 각종 휴식시설 등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인천남부종합시장, 신기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으며 주안역 및 구월동의 중심상권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향후 시민공원역 인근으로 멀티플렉스 CGV 및 대형 서점, 병원 등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일대 주거 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통 환경도 다양하다. 교통은 인천대로 접근이 수월해 서울과 경기도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미추홀대로를 통하면 송도국제도시에도 빠르게 닿을 수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판교·분당 등지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망은 인천 2호선 시민공원역과 수인선 인하대역이 인근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36~84㎡, 13개 동, 총 2054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132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의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36㎡ 50가구 △전용 44㎡ 149가구 △전용 59㎡ 586가구 △전용 73㎡ 359가구 △전용 84㎡ 183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규모로 공급되는 데다 각종 브랜드 파워 1위에 빛나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의 노하우와 쌍용건설의 기술력이 더해져 짓는 컨소시엄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일대에 위치하며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관은 남동구 구월동 뉴센터프라자 1층에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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