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4000만톤으로 예상되는 2050년 탄소배출량을 지난해 수준인 1000만톤 수준으로 억제하기로 했다. 감축량인 3000만톤은 자동차 1250만대가 1년간 뿜어내는 탄소량이다.
LG화학은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제품을 넘어 배출 폐기물까지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LG화학은 시장에서 사용된 플라스틱을 60% 포함한 친환경 제품(PCR PC)을 공급하고 있다. 이 원료 함유량을 85%까지 높인다.
또 2024년까지 PBAT과 PLA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미생물에 의해 자연에서 썩을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다.
공급망 관리를 위해 인권·환경 이슈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사회적 문제가 있는 소재를 퇴출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배터리의 경우 아농착취 논란이 있는 핵심원료 코발트가 문제다. LG화학은 협력사 공급망 실사 의무화 등 추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