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법무법인 태평양 및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와 개정 특금법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윤 태평양 고문 겸 전 금융위원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및 자금세탁방지(AML)의 전개방향에 대해 발표했으며, 윤주호 태평양 변호사는 개정 특금법의 쟁점사항에 대해 진단했다.
이어 류창보 NH농협 디지털R&D센터 파트장은 은행의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대해,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전망에 대해, 이상무 KISA 팀장과 황선철 태평양 고문은 금융정보분석원(FIU) 신고를 위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기준 및 절차에 대해 발표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금융·법률 업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정 특금법 쟁점사항을 파악하고, 업계 전반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과 태평양, 헥슬란트는 지난달 10일 개정 특금법의 공동대응을 위해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3사는 디지털자산의 보관 및 관리를 위한 커스터디 서비스, 블록체인 보안 등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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