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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문 서금원장, 비대면 중심 ‘서민금융지원 체계’ 개선

기사입력 : 2020-06-11 17:04

(최종수정 2020-06-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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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채널 선제적 구축…편의성 제고
금융상품 한 곳에 ‘서민금융 한눈에’ 오픈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 간담회와 맞춤대출서비스 1분기 실적 발표를 개최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이미지 확대보기
△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 간담회와 맞춤대출서비스 1분기 실적 발표를 개최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계문닫기이계문기사 모아보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최근 서민금융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비대면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서금원은 서민금융진흥원 통합 앱과 맞춤대출 앱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가 11만건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서민들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계문 원장은 취임 이후 모바일 중심의 금융환경 변화에 발맞춰 비대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편했으며,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서민금융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

◇ 선제적 비대면 서비스 강화…코로나 이후 이용률 급상승

지난 4월 기준 서금원 통합 앱과 맞춤대출 앱이 출시 두 달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11만 9379건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1~2월 중 비대면 채널을 통한 서민금융 지원규모는 5만 7500건으로 전년 동기 1만 9000건 대비 3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비대면 채널 이용이 증가한 이유는 이계문 원장의 선제적인 비대면 채널 구축으로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처럼 대면상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선제적 비대면화에 따른 접근성 향상으로 비대면을 통한 안정적인 서민금융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서금원은 지난 2018년에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를 오픈해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창구방문 없이 휴면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서금원과 맞춤대출의 홈페이지를 개편해 금융접근성을 강화했으며, 올초에 여러 금융서비스를 실제로 지원받을 수 있는 서금원 및 맞춤대출 앱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한 눈에 보고,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민금융 한눈에’를 오픈해 정확하고 믿을만한 금융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민금융 한눈에’는 총 70개 기관의 314개 상품정보가 등록되어 있으며, 자금용도나 지원대상 등 원하는 기준에 따라 살펴볼 수 있다.

생계·주거자금, 창업·운영자금 등 279개 대출상품이나 미소드림적금, 청년희망통장 등 35개 자산형성상품에 대한 상품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이계문 원장은 서민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단한 서민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비대면 서비스를 개편하고 있다.

◇ 서민금융 이용 건수 및 공급비용 지속 상승

서금원은 지난 1분기 서민금융상품을 총 1조 1111억원을 공급했으며, 서민금융 상담건수는 35만 569건을 기록했다.

햇살론17 비대면 서비스 취급은행이 확대되면서 비대면 서비스가 개선되고 있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하나·카카오뱅크에서도 오픈한다.

미소금융은 1만 797건으로 1054억원을 공급했으며, 근로자햇살로은 7만 3265건의 7122억원, 햇살론17은 3만 9100건의 2657억원, 햇살론유스는 8935건의 278억원을 공급했다.

또한 서금원은 지난 1분기에 2505억원 규모의 맞춤대출서비스를 2만 7033명에게 중개했다.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252%가 증가했으며, 금액은 165% 증가했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이 전체 63.5%를 차지하며 전년동기보다 46.5%p 상승했다. 평균 대출 금리는 전년동기 대비 0.17%p 하락하면서 연 11.33%를 기록했다.

서금원은 금융교육을 비대면으로 확대하면서 지난 1분기에 7만 2709명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전년동기 대비 327% 증가했으며, 온라인 교육 비중이 지난해 32%에서 80%로 크게 확대됐다.

서금원은 햇살론Youth·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이용자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아동권리보장원, 예술인복지재단 등과 연계하면서 온라인 금융교육을 강화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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