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인증(80% 이상)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연구개발인력이 근무하는 화성 DSR타워는 국내 최초로 매립 폐기물 완전 제로를 달성해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자원 순환율은 국내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10%에 해당하는 폐기물 약 6만 톤을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연간 CO2 2640t 수준이며, 이는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어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다.
정현석 UL코리아 대표는 “삼성전자는 폐기물 처리 협력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과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협력의 성과로 전 사업장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표했다..
삼성전자는 90년대 후반부터 반도체 생산과정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폐수폐기물(화학물질 결정)을 시멘트 제조의 원료로 사용하는 등 자원 순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폐기물 배출 제로’를 목표로 정하고 다양한 폐기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시설 투자를 진행해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