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준감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 사장은 회사와 위원회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기 어렵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이 사장이 후임 인선 절차도 없이 갑작스럽게 사임한 배경을 놓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하나가 이 사장이 준감위 행보에 부담을 느꼈다는 것이다.
준감위가 지난 3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는 경영권 승계 의혹에 관해 사과하라고 권고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사장의 사임으로 7명으로 출발했던 준감위 위원은 5명으로 줄게 됐다. 앞서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가 위원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준감위는 이 사장의 후임 위원 선임 절차를 조만간 진행하기로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