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구현모 대표이사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와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34년 동안 KT에서 근무하며 쌓은 통신과 ICT 분야의 전문성과 및 통찰력을 인정받아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선임으로 글로벌 ICT 업계에서 대한민국과 KT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KT는 2018년 브로드밴드위원회에서 감염병 확산방지(GEPP) 워킹그룹을 이끌며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또한 브로드밴드위원회 연차 보고서에 5G 상용화 성과, 기가토피아 등을 소개해 ICT 강국, 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준 바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이 중요한 시기에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KT가 보유한 유무선 네트워크 운용 노하우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기여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2010년 설립돼 전 세계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확산과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각국 정상 및 정부 관료, 국제기구 관계자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에릭슨, 노바티스 등 글로벌기업 임원진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브로드밴드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구현모 대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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