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317억원, 영업이익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KT 별도 무선사업 매출은 1조7357억원으로 전년동기 1.9%, 전분기대비 1.8% 증가했다. 무선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로밍 이용이 크게 줄었으나 5G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 2.2% 증가한 1조6324억원이다. 특히 이번분기에 MNO 가입자가 18만1000명 순증했고, 이 중 휴대전화 가입자 순증이 6만6000명으로 17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달성했다.
KT 별도 유선전화 매출은 3725억원으로 전년동기 7.0%, 전분기대비 2.6%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액은 5025억원으로 전년동기 0.5% 전분기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62.1%로 전분기대비 약 1.1% 증가하면서 성장세률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T 별도 B2B 매출은 67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7.1% 감소했다. B2B 매출은 기업회선과 함께 기업 IT/솔루션, AI/DX 등 신성장 사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금융분야를 포함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와 맞물려 AI/DX 매출이 전년대비 28.5% 증가했다.
주요 그룹사를 살펴보면 BC카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카드 매입액이 감소하면서 매출액 79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 전분기대비 13.2% 감소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 가입자 감소에 따라 매출액 16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1.6% 감소, 전분기대비 0.3% 증가했다. 콘텐츠 자회사의 매출액은 17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했으나 전분기대비 17.8% 감소했다. 이는 T커머스 사업이 호조되고,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평가된다. 에스테이트 부동산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전년동기대비 8.4%, 전분기대비 17.8% 감소하면서 1067억원을 기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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