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보 부족했던 부동산 시장 데이터 공개로 변화 박차
AI, 빅데이터 접목 자체 시스템 개발 기업 고객 시세 조회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시세 없이 거래되는 연간 220조 원 규모의 부동산 시장에서 빅데이터로 우위를 점한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한국금융신문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데이터 금융혁신 길을 찾다'에서 '빅데이터가 혁신하는 부동산금융 프로세스'를 주제로 발표하며 남긴 말이다.
김진경 빅밸류 대표는 미국 오바마 정부의 2009년 공공데이터 개방과 이어 2010년에 진행된 영국의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 등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상을 보고 빅밸류의 서비스 개발 및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AI 기반 주택가치평가를 통해 많은 사용자를 빠른 시간에 모아 성공한 부동산 데이터 기업과 매입, 리모델링, 판매, 제공 등을 단기간에 반복하며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 등을 사례로 제시하며 국내 부동산 시장의 데이터 부족 및 정보 불균형을 언급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15년 3월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가 정부를 통해 공개되기 전까지 1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에 KB아파트시세가 제공되고 있던 것 외에는 60% 가까이 되는 주택에 관해서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던 시장이기에 마이데이터 시대에 가장 상승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예측한다고 빅밸류 및 부동산 데이터 산업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진경 대표는 빅데이터,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특허를 등록한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모으고 신뢰, 검증 가능한 정보로 오류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데이터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인다고 빅밸류의 전략을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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