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48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8% 급락
SSG닷컴 매출 3069억원, 전년 동기 대비 73.9% ↑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둔화된 이마트가 ‘언택트 소비’ 시대 부상에 따라 향후 SSG닷컴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484억원의 영업이익(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743억원 대비 34.8%(259억원) 급감한 규모다. 매출액은 5조2108억원, 당기순익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이 둔화세를 보였지만, 이마트는 올해 성장세가 뚜렷한 SSG닷컴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올해 1분기 306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1765억원보다 73.9%(1304억원) 급증했다. 이마트 측도 “SSG닷컴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SG닷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단순하게 사업부문만 본다면 올해 이마트 실적에 있어 긍정적 요소”라고 말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사태로 이마트의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SSG닷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41.3%로 전체 온라인 시장 성장률 16.8%를 압도했다”며 “향후 언택트 소비 추세가 짙어질 것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단, 할인점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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