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견조한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함께 수수료 부문의 적자폭이 개선됐다.
특히 제휴사 대출 추천 서비스의 꾸준한 성장과 지난 2월 NH투자증권 주식계좌개설 신청서비스가 추가되면서 수수료 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해졌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3조 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6조 3000억원보다 43.6% 늘었다. 이어 수신과 여신 잔액은 각각 21조 3000억원 및 16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4%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3bp 감소했으며,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20%로 지난해 12월 말 연체율에서 큰 변동은 없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부터 IPO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시작한다.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지난달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더 많은 자본 투자가 필요하며 자산 증가에 따른 규제 자본 준수를 위해 기업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승인을 받아 카카오뱅크 기술연구소를 2021년에 설립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비대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 기술들은 실제 금융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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