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12일 해외송금 서비스 월 평균 이용건수는 3만건으로 이 가운데 90%는 같은 고객이 두 번 이상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송금으로 전세계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을 선보이고 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000달러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해외계좌송금’ 비용은 5000달러 이하의 경우 5000원, ‘WU빠른해외송금’은 6달러로, 비용 부담이 낮아 고객들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아시아 지역은 ‘WU빠른해외송금’의 이용율이 높았다.
지역별 차이는 각 국가별 국민들의 은행 계좌 보유 비율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WU빠른해외송금’은 수취인의 계좌가 없어도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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