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3.29(금)

지난해 지방금융지주 연봉 ‘톱’ 김지완 BNK금융 회장…김태오-김기홍 뒤이어

기사입력 : 2020-04-10 13:29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연봉 김지완 9.1억, 김태오 5.8억, 김기홍 4.6억

△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가운데), 김기홍 JB금융그룹회장(오른쪽).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왼쪽)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가운데), 김기홍 JB금융그룹회장(오른쪽). /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김지완닫기김지완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9억 1100만원을 받으면서 BNK·DGB·JB금융그룹 등 지방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지완 회장은 9억 1100만원을 받았으며,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DGB금융그룹 회장은 5억 7800만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은 4억 5900만원을 받았다.

김지완 회장의 급여는 7억 2900만원으로 기본급 4억 8000만원은 보수위원회 결의를 통해 정해졌으며, 경영진 업무활동수당은 2억 5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어 상여금은 1억 8200만원으로 2018년 경영진 성과평가를 기준으로 지난해 3월에 개최된 1차 보수위원회 결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김지완 회장은 핵심 사업영역에 대한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추진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문화를 재정립하고, 생산적 금융 및 포용적 금융 확대를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태오 회장의 급여는 4억 2400만원으로 업무활동과 관련한 경비성 수당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구은행장과 겸직으로 인한 은행 부담분 2억 6200만원은 제외된 금액이다.

이어 상여금은 1억 5400만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의 성공적인 인수와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 추진 등 해외글로벌 사업의 확장, 그룹영업 시너지 강화, 지배구조 선지화방안 수립·추진 등의 성과가 반영됐다.

김기홍 회장의 급여 2억 8600만원이며, 경영진 업무활동수당은 1억 7300만원이다. 지난해 8월 4일까지 JB자산운용 대표와 겸직으로 인한 보수는 제외됐다.

한편 김한 전 J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5억 1000만원과 퇴직금 5억 5500만원을 합산한 총 10억 6500만원을 받았다. 이중 퇴직금은 2013년 전북은행장 겸직 시부터 2019년 임기 종료 시까지 근무기간동안 매년 해당 기본급을 적립해 지급된 금액이다.

김지완 회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5622억원을 기록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하면 지방금융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감소했지만 비이자이익이 전년 대비 87.8% 증가해 영업이익 감소를 최소화하고, 대손비용은 감소해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조 2389억원으로 지방금융 중 가장 높았다.

김태오 회장은 당기순이익 3274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14.6% 감소하면서 지방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실적이 하락했으며, 김기홍 회장은 3419억원을 기록해 경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지방금융 2위로 올라서게 됐다.

김태오 회장은 비이자이익이 하이투자증권 인수효과로 1809억원 증가해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89%로 전년보다 16bp 감소하고, 대손비용률은 0.3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김기홍 회장은 4분기 기준 NIM(순이자마진) 2.71%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bp 감소했지만 업종내에서 가장 높은 NIM을 유지했으며, ROA와 ROE가 각각 0.77%와 10.2%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김경찬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금융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