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KB자산운용](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3183533087766c0eb6f11e125187135125.jpg&nmt=18)
23일 KB금융은 자회사 KB자산운용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51억원) 대비 70.9% 급감한 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특히 기타영업손익이 지난해 1분기 56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에 반해 올해에는 적자(-101억원)로 전환하면서 KB자산운용의 실적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자산총액과 순이익 총액을 단순 합산해 산출한 총자산순이익률(ROA)과 기업이 투입한 자기자본을 이용하여 한 해에 얼마만큼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크게 하락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금융시장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회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KB자산운용의 전체 운용자산은 59조2000억원에서 60조5000억원으로 1조원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수수료이익은 전년보다 7.2% 오른 2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의 재무총괄임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KB금융그룹은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내성과 체질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금융업 경영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내실을 다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진정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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