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은 27일 2019년 주요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2% 감소했지만 일회성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시 비이자수익과 기타영업이익이 증가해 전년대비 3.3%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타영업수익은 본점 건물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국공채 매매이익과 대출채권 매각이익의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1261억원 증가한 1142억원을 기록했으며, 총수익은 1조 3377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9.56%와 18.76%를 기록해 전년대비 0.63%p와 0.58%p 상승했다. 총자산이익률과 총자본이익률은 전년대비 0.06%p 및 0.13%p 각각 감소한 0.54%와 4.58%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278억원 증가한 1782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4%로 전년대비 4bps 상승했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197.9%를 기록하였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개인신용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주택담보대출 및 기업원화대출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6.2% 감소한 23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씨티은행장은 “한국씨티은행은 비즈니스 전반에서 지속적인 성장 달성을 위해서 2019년에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별로 보면 △기업금융은 해외네트워크 영업 활동의 증가 △커머셜사업은 기술부문 신규성장 고객의 비즈니스 확대 △WM비즈니스는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안에 힘입은 균형 있는 성장 △씨티비즈니스는 특화된 영업력을 통한 성장세 구현 △카드 사업 및 개인신용대출은 디지털 채널 강화에 따른 성장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진회 은행장은 “2020년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비율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고객기반 확대, 디지털역량 증대, 금융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의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씨티은행은 27일 다동 소재 본사에서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안병찬 전 한국은행 국제국장과 이미현 연세대학교 교수를 각각 임기 1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이어 지동현 전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대표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배당금은 652억원으로 결정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 씨티은행, 씨티 마스터 체크카드로 온라인 쇼핑 시 5% 캐시백 이벤트 진행
- RP 우수기관 기업은행, 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SC은행, 미즈호은행 - 한은
- 씨티은행·산업은행, 금감원 분조위 키코 배상권고 '불수용' 결정
- 한국씨티은행, 키코 분조위 배상권고 불수용…"적절 판단 기업엔 보상 고려"
- 씨티은행, 애셋 매거진 선정 ‘올해의 디지털 은행’으로 뽑혀
- 씨티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특별 금융지원…최대 5억원 추가 대출
- 씨티은행 ‘코로나 19 여파’ 원격 근무 가능한 본점 임직원 재택근무 시행
- 한국씨티은행, 배우자 출산시 유급휴가 4주까지 부여
- 한국씨티은행, 특성화고 학생 대상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후원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씨티 모델포트폴리오, 변동성 확대 시점 자산관리 도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