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한 글로벌 투자전략 세미나에서 박진회 행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모델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자산관리 방식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박근배 한국씨티은행 투자자문부장은 “투자에서 수익률만큼 중요한 것이 리스크 관리"라며 "씨티은행은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둔 자산관리를 통해 지난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나 라임자산운용 사태 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다”며 제시했다. 박근배 부장은 “올해도 여전히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들이 상존하는 만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철저한 분산 투자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씨티은행은 2015년 반포 WM 센터, 2016년 청담 WM 센터, 2017년 서울 WM 센터와 도곡 WM 센터 그리고 2018년 분당센터 등 대형WM센터 개점으로 PB(프라이빗뱅킹) 외에 포트폴리오 카운슬러 및 보험, 외환 전문가가 함께 하는 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를 통해 최상위 등급인 CPC(Citigold Private Client,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군)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포트폴리오 리뷰(Portfolio Review) 서비스를 씨티골드고객 (Citigold, 2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군)까지 확대하고자 투자상품 카운슬러(Investment Counselor)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씨티는 2020년 글로벌 경제가 2.7%의 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해 여전히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다만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글로벌 무역 분쟁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는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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