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증권시장 안정,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시장 안정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미 예고된 채권시장안정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 규모도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두 펀드에 은행을 비롯 증권, 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얼마씩 자금을 넣을 수 있을 지가 핵심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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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전판으로 증권시장안정펀드도 조성된다. 시장에서는 규모로 10조원 수준이 오르내리고 있다. 금융위는 2차 비상경제회의가 끝난 직후 증권시장안정펀드 출자금융사 대상으로 1차 관계자 회의를 열기로 했다.
P-CBO(채권담보부증권) 프로그램도 6조7000억원 규모로 예고되고 있다.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저리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23일 국내 금융시장은 또다시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69포인트(5.34%) 급락한 1482.46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3.99포인트(5.13%) 떨어진 443.76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를 반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 오른 1266.5원으로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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