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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한쪽(금융)은 분화(unbundling) 되고, 한쪽(IT)은 대형화되는 가운데 힘의 균형이 깨질 수 있는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카오페이는 이미 지난해 보험업 진출 토대를 닦기 위해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해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에는 본격적으로 증권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지난달 6일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를 승인하면서 카카오페이증권을 선보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투자·자산관리의 대중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은행업계 '메기'로 출범 3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누적 가입자 3000만명을 보유한 카카오페이를 발판으로 카카오가 증권, 보험 등 라인업을 확대해 테크핀 플랫폼에 추진력을 싣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업계에 핀테크(FinTech)보다 거센 위협이 대형 IT기업인 '빅테크(Big Tech)'라는 분석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금융산업에서 빅테크는 후발주자이지만 고객기반과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해 틈새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진출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며 "사업영역 면에서 은행과의 경쟁 관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플랫폼의 금융중개 효율성 제고 효과와 규제감독 과제: 아마존 사례를 중심으로' 리포트도 빅테크의 금융진출은 금융발전에 기회와 함께 위험요인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봤다.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이나 규제당국 입장에서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자체는 중개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나 빅테크가 점차 시장지배력을 키워 기존 금융회사를 퇴출시킬 경우에는 경쟁 제한적 환경이 조성돼 금융중개 효율성을 저해하고 시스템 차원의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플랫폼과의 협력 틀과 수준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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